대답하여 가로되 우리 아버지는 아브라함이라 하니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면 아브라함의 행사를 할것이어늘 지금 하나님께 들은 진리를 너희에게 말한 사람인 나를 죽이려 하는도다 아브라함은 이렇게 하지 아니하였느니라
유대인들은 스스로를 아브라함의 혈통을 타고난 자손임을 자부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면 아브라함이 한 일을 본받았을 것’이라는 따끔한 충고를 하셨다.
아브라함이 행한 것을 유대인들은 간과했다는 말씀이다.
당시 유대인들은예수님, 즉 사람 되어 오신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배척했다. 예수님을 향해 잔인한 말을 쏟아냈고 그의 출생지와 모든 생활환경을 비난했다(마가복음 6:3, 마태복음 13:55, 요한복음 7:41~52).
급기야 예수님을 ‘하나님을 모독하여 죽어 마땅한 자’로 몰아갔으며, 산헤드린 재판에 넘겨 십자가 처형으로 이끌어내는 데 앞장섰다.
바로 이런 행위들이 아브라함의 믿음과는 확연히 달랐던 것이다. 과연 아브라함은 어떤 믿음의 소유자였을까.
아브라함의 믿음
(창세기18장1~5절)
여호와께서 마므레 상수리 수풀 근처에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시니라 ··· 눈을 들어 본즉 사람 셋이 맞은편에 섰는지라 ··· 그(아브라함)가 ··· 달려나가 영접하며 몸을 땅에 굽혀 가로되 내 주여 ··· 종을 떠나 지나가지 마옵시고 물을 조금 가져오게 하사 당신들의 발을 씻으시고 나무 아래서 쉬소서 내가 떡을 조금 가져오리니 당신들의 마음을 쾌활케 하신 후에 지나가소서 당신들이 종에게 오셨음이니이다 그들이 가로되 네 말대로 그리하라
기원전 1900년경, 여호와 하나님께서 두 천사와 함께 ‘사람의 모습’으로 아브라함 앞에 나타나셨다.
장막 어귀에 앉아있던 아브라함은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바로 달려나가 그들을 맞이했다.
몸을 땅에 굽혀 예를 표하고 정성껏 물과 음식을 대접했다.
이것이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보인 믿음의 모습이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언제든지 사람의 모습으로 오실 수 있다고 믿었다.
이런 믿음은육체를 입고 이 땅에 내려오신 하나님을 극진히 대접하는 행위로 나타났다.
반면 유대인들은 사람으로 오신 하나님을 조롱하고 멸시했다.
이것이 아브라함과 유대인들의 차이점이었다.
유대인들은 아브라함의 혈통을 타고난 자들이다. 아브라함의 자손이 틀림없다.
그러나 사람으로 오신 구원자를 영접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권한이 박탈되었다.
더 이상 아브라함의 자손이 아니라는 얘기다. 이는 곧 구원의 약속이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 하나님의교회와 아브라함의 자손
오늘날 누가 아브라함의 자손인가
(요한계시록 22:17)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더라
# 하나님의교회가 말하는 아브라함의 자손!
성경은 마지막 시대 성령과 신부께서 사람의 모습으로 오신다고 예언했다.
영적 기갈에 허덕이는 인류에게 생명수를 주셔서 구원하시기 위함이다.
그러나 스스로를 아브라함의 자손이라고 자처하는 대다수의 교회들은 성경의 예언을 올바로 깨닫지 못한다.